안녕하세요 감귤소녀입니다 !! 

우선 글쓰기에 앞서 저에게 좋은소식 1가지와 나쁜소식 1가지가 있습니당 ٩(⚙ȏ⚙)۶

 

나쁜소식을 먼저 알려드리자면 .. 

오늘 낮에 계단이 한칸 더 있는줄알고 걷다가 그만 발목을 접질러

병원에 갔는데 인대파열이라고 하더라구요.

다행히 내일부터 방학이라 학교갈땐 괜찮은데 

부모님 가게 도와드리면서 힘들것 같아요 ㅠ_ㅠ 

평소에 저는 자주 발목을 접질리는데 .. 요새 조용하다 싶더니 이놈의 발목이 또 사고를 쳤네요.

 

반깁스  

하지만 저의 인대파열따위를 잊게 해주는 좋은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 

티스토리를 시작하고나서 , 처음으로 651분이 하룻동안 방문해주셨습니다. (현재까지)

정말 생각지도 못했는데 많은분들이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셨더라구요 ♪(๑ᴖ◡ᴖ๑)♪

얼마나 신이나던지, 하마터면 뛰어다닐뻔했어요 ...^-^..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이 감귤소녀 더 열심히 하겠사옵니다 !!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서론이 너무 길었죠 •́ ̯•̀) ! 

 

1편에서는 대궁이가 저희 집에 처음왔을 때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백대궁이가 3년동안 저희집에서 지내며 아주 얼탱구리가 없던 일들에 대해 설명하고,

백대궁이의 외로움을 없애준 한 친구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 

 

대궁이와 소궁이 

대궁이를 집에 데려오고 제주엔 그 해에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대궁이한테 좋은 추억을 많이 남겨주려고 

항상 산책도 많이 다니고, 밖에 자주 데려가는 편인데 

이날 따라 눈이 많이와서 멀리는 못가서 지하 주차장에서 대궁이와 놀아주었는데

그냥 .. 먹기만했어요 눈을 ! 계속 ..냠냠냠냠

저는 공도 던져보고 뛰어도보고 , 숨어도 보고 

근데 꼼짝도 안합니다. 그냥 계속 먹어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물을 줬더니 또 물은 안먹고 눈을 아삭아삭 씹어먹었어요 ๑°⌓°๑

더이상 먹다간 배탈이 날까 걱정이 되어 바로 안고 집으로 돌아온 날이였습니다.

 

대궁이 눈먹다. 

닥스훈트 카페에서 어떤 분이 닥스훈트 전용옷을 팔더라구요 ! 

직접 옷을 만드셔서 판매하셔서 하나 구매했었는데요 

너무 귀여워요 군밤장수대궁이 !! 

빅파이를 손에 꼬옥 쥐고있네요 . 

근데 뜯지도 못하고 제가 다시 뺏어서 다른 간식을 쥐어줬습니다.

강아지에게 초콜릿은 매우 해롭다는 상식 ! 다들 알고계시죠 ? (ง •̀_•́)ง

군밤장수 백대궁이

대궁이 코 위쪽에 보이는 하얀 상처가 보이시나요 ? 

저희 집 들어오는 미닫이 문을 처음엔 열고 지냈는데 

대궁이가 엄마의 루이비응가 신발을 진짜 개껌먹듯이 다 뜯어버려서 

그 이후로 미닫이 문에 울타리를 설치했습니다.

그런데 대궁이는 신발이 그렇게 맛있나봐요 .

그 좁은 울타리 틈 사이로 코를 비집다가 저렇게 상처가 났는데 

몇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흉터가 져버렸어요.

(그 와중에 백대궁이 째려보네요 .. ٩(๑•̀o•́๑)و)

백대궁이 흉터/ 왜째려봐 ?  

음 이쯤에서 저희 대궁이의 친구가 되어준 소궁이에 대해 설명해드릴께요 .

 

이름: 백소궁

종 : 단모 치와와

생일 : 2017.04.11

몸무게 : 3kg

특징 : 대궁이를 이길 수 있음

 

눈에서 레이저 나오는 백소궁  

저희가 사실 소궁이를 데려올 계획은 없었어요.

소궁이 입양에 대해 설명하자면 , 저희 대궁이가 한창 털갈이 하는 시기에 

애견미용샵에 가서 미용을 맡겼었는데 , 거기 사장님께서 치와와를 키우고 계셨고,

그 치와와가 애기를 4마리를 낳았는데, 

소궁이는 막내로 태어났고, 부정교합이 있어서 다른 새끼강아지들이 분양되고 있을때도 

아무도 소궁이를 쳐다보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근데 저희아빠가 자주 미용을 맡기러 가셨는데 매번 눈에 밟히셨나봐요.

 

그러다 , 소궁이가 겨울에 저희집에 왔어요.

그때가 겨울쯤이었는데, 아빠가 감귤소녀야 선물이다 ~ 이러시면서 들어오시더라구요

그래서 나가보니 , 아빠 품안에 조그마한 소궁이가 있었죠.

 

처음 왔을땐 적응도 못하고, 덜덜 떨기만 해서 너무 걱정했어요

애지중지, 병원에도 매일 들락날락 거리고 엄청 케어해줬어요 

그러다 보니 우리 소궁이는 .. 

이렇게 제 방 이불에서 코박고 잘만큼 아주 건강히 자라고있습니다.(๑ •̀ω•́)۶

 코 박은 소궁이 

사실 저희가 케어해준것보다 대궁이의 역할이 엄청 컸어요.

집에 낯선사람이 와서 소궁이가 덜덜 떨고있으면 , 항상 대궁이가 저렇게 옆에 앉아서 

괜찮다고 ,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것이라고 꼭 말해주는 것 같았어요 .ᕙ(•̀‸•́‶)ᕗ

처음엔 솔직히 대궁이도 저희가 너무 소궁이를 케어하느라 자신한테 소홀함을 느껴서,

질투도 많이 하고 , 그랬는데 저희 없거나 소궁이가 불안해 할때는 항상 옆에서 저렇게 지켜준답니다 .ㅎㅎ

 

백대궁이와 백소궁이  

 

소궁이는 정말 성숙해지고 , 어른스러워졌는 아직도 백대궁이는 천방지축이에요.

매번 저렇게 이불로 얼굴을 감싸고 자고, 소궁이는 그 모습을 한심하게 쳐다보더라구요 ㅋㅋㅋ

그래도 항상 같이 있으려고하고, 대궁이가 어딜 가면 소궁이가 따라가고 

소궁이가 어딜 가면 대궁이가 졸졸 따라가고 , 

한 마리가 간식을 먹으면 꼭 자기도 먹어야 되고 

밥먹을때면 꼭 같이먹고, 잠도 꼭 같이자고 .. 

사실 너무 행복해요. 소궁이가 저희집에와서 이렇게 행복해 하는 모습이 ! 

 

성숙한 소궁이와 천방지축 백대궁   

소궁이는 어렸을 때 그 애견미용샵에 있으면서 소리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것 같아요

창문을 열어놓으면 바깥소리에도 덜덜 떨고, 

심지어 자신이 먹는 소리에도 무서워서 저렇게 다리를 뒤로 쭉 뻗고 먹더라구요.

혹시 여러분들의 반려견중에 이런 강아지에 대한 해결방법을 아시는 분이 있을까요?

저희는 매번 안아주며 괜찮아, 걱정마 하지만 소궁이는 그 마음이 아닌것같더라구요.

되게 상처가 많은 소궁이에요 ㅠ_ㅠ

 

항상 잠잘때는 저렇게 꼬옥 붙어서 서로의 체온을 느끼고 잡니다.

앗참 설명을 안드렸는데 대궁이는 수컷, 소궁이는 암컷이에요 ! 

근데 대궁이는 4개월쯤에 중성화를 했고, 아직 소궁이는 안했습니다. 

잘 때보면 얼마나 둘이 천사 같은지 너무 이뻐요 .

 

항상 함께하는 대궁이와 소궁이  

몰래 잠자는 모습을 찍다가 걸렸어요 .. 

근데 사진 너무 아련하지 않아요?.. 

나는 소궁이.. 저 커다란 대궁이를 이길수 이찌..(づ ̄ ³ ̄)づ

아련돋는 소궁이  

여러분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 

저는 대학교 4학년 1학기를 방금 마쳤답니다.

오늘 시험을 마쳐서 기분이 쵝오에욤 ! ٩(๑>∀<๑)۶

반깁스를 해서 신나게 놀지못하는게 초쿰은 아쉽지만 하핫 ! 

 

여러분들도 걸을 때 항상 조심하시고, 넘어지시면 꼭 정형외과에 가서 

치료도 받으세요 ! 왜냐면 한번 다친 발목을 또 다치게 되면 , 더 아프더라구요 .. 

치료 기간도 오래걸리구용 ! 

 

오늘 하루도 잘 마무리 하시고 , 내일에 대해 준비하시는 여러분이 되길 바랄께요 !ᕙ(•̀‸•́‶)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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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소녀

제주에서 생활하며 겪는 일들, 의학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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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감귤소녀입니다. ๑^ں^๑

오늘 제주에는 비소식이 있었어요 

조금씩 추적추적 내리다가 지금은 조금 그쳤네요 

다들 지내시는 곳 날씨는 어떠신가요 ? ◡‿◡✿

 

오늘은 저희 집에서 키우는 닥스훈트에 대해서 얘기를 조금 해보려고합니다.

제가 고등학교 3학년 입학하기 2달전 엄마 아시는 분께서 

아기를 낳을꺼라며 , 혹시 자녀분이 강아지를 좋아하냐고 하셨대요

저는 강아지 .. 너무 좋아합니다 정말 너무너무 좋아했는데 

고3 .. 수능을 준비하던 그 시기에 강아지? 정말 억장 와르르맨션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고민했습니다. 강아지를 키우게 되면 손도 많이 가고 ,

엄마아빠께서는 이제 강아지를 키우게 되면 제가 엄마가 되어야 한다며

책임감 있게 우리가 평생 강아지를 키워야한다며 고민을 잘 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신중히 2달 생각해보고 , 키우자고 결정했습니다. 

수능 , 그건 닥스훈트의 귀여움을 이길수는 없더군요 ..,,•ω•,,

제가 고3 입학하는 동시에 저희집엔 닥스훈트 한마리가 왔습니다.

 

짜잔 !

닥스훈트 

 

음 사실 수능을 아예 포기한건 아니고 , 공부는 했지만 ! 

다들 학교끝나고 야자를 들을 때 저는 집에 달려가 강아지를 케어했습니다. 

아직 너무나도 어린 강아지이고, 제가 엄마라는 생각에 주말이나 쉬는날엔

거의 귀찮아 할만큼 이 친구의 뒤를 졸졸 따라다녔죠 .. 하하 ╰[ ⁰﹏⁰ ]╯

 

백대궁  

일단 간단히 이 친구에 대해 소개를 해드릴께요 ! 

 

이름 : 백대궁

종 : 닥스훈트/ 단모 / 블랙탄

생일 : 2015년 7월 11일 

몸무게 : 10kg (다이어트를 해야해요 ㅠ.ㅠ) 

특징 : 물개처럼 행동함 

 

 

닥스훈트는 스탠다드 & 미니어쳐 크기로 나뉘며,

모길이에 따라 단모&장모,

색 구분에 따라 블랙탄,초코탄,레드,크림 등등이 있습니다. 

 

또한 이름의 유래를 보자면 저희 대궁이는 저희 갈비집 이름을 따서 지었어요.

나중에 2탄에서 나올 강아지 한마리가 더 있는데 그건 2탄가서 말씀드릴께요 ! 

 

저희 대궁이는 처음 집에 와서 엄청난 사랑을 받았어요.

조금만 낑낑대도 온가족이 모여 회의를 하고 ,

왜 뭐가 불편한지 계속 체크하며 , 정말 애지중지 키우고 있습니다.

 

근데 이젠 만 3년 11개월 7일 째 되는날 이라서 그럴까요 ? 

애가 점점 막무가내이고, 고집이 쎄졌어요 

 

이젠 가족 무릎에 앉아 자기가 가장처럼 티비를 봅니다.

강아지 나오는 프로를 제일 좋아하고 

만약 티비에서 새가 나오면 난리납니다 

자꾸 그 새를 잡으려고 티비앞에 가서 짖고 난리도 아니에요.

 

 

백대궁 뒷모습 

저번엔 유리창 앞에 비둘기 한마리가 앉아있었는데 , 

그 비둘기 잡으려고 난리를 쳐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

 

또 산책가면 다른 강아지들이랑 놀생각은 하나도 안하고

비둘기 사냥을 하려고 뛰어다닙니다 .... 

 

한번은 날아다니는 나비를 먹었다가 뱉었는데 나비가 아무렇지않게 날아가서 

엄청 놀랐어요 . 

 

이건 모기잡으려고 하는거 찍은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 

진짜 사진만 봐도 깝죽깝죽 느껴지지않으신가요 ? 

 

백대궁 

대궁이는 목욕 X 반신욕을 젤 좋아해요.

목욕하려고 물 밖으로 꺼내서 거품 칠하면 자꾸 통안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그러다가 잠자는척해요 그럼 제가 잠 깰 때까지 안꺼내는걸 알아서 그런지

반신욕하는걸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근데 또 드라이기 말리는건 싫어해요 -.- 

드라이기 하려고 하면 제 품안에 들어와서 얼굴 파묻고 또 자는척하고 

그럼 전 잠자는 애한테 드라이기 소리가 얼마나 스트레스 받을까 하고 그냥 수건으로 말리거나

아주 아주 멀리서 드라이기로 바람처럼 말려줘요 ... 

대궁이 스트레스 안받게 하려고 하다가 저는 스트레스 만땅일 때도 있어요 흑흑 ´༎ຶㅂ༎ຶ`

백대궁 반신욕

그리고 대궁이는 일광욕도 아주 좋아한답니다.

저렇게 딱 햇빛있는 부분에가서 누워서 잠을 자요.

근데 이상한건 여름에도 , 겨울에도 저 자리를 참 좋아합니다.

백대궁 여름 일광욕 

겨울엔 담요를 한개는 너무 작아서 .. 아니 대궁이가 커서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크흠..!

담요를 두개 깔아주면 알아서 누워서 잠잡니다.

쿨쿨 자는게아니라 드르렁 드르렁 아주 잘자요 ㅎ.ㅎ

제가 집에 들어와도 세상 모르게 자고 있을때가 가끔 있어요 ^-^ 

(대궁아 나 엄마야. 엄마...)

 

백대궁 겨울 일광욕 

참 아련해보이지 않아요 ?

대궁이가 처음 오고 저희집에서 제사음식을 만드는데 ,

자기가 먹던 사료와는 차원이 다른 냄새를 맡았는지 진짜 하루종일 낑낑대고 

한번 먹어보려고 애를 쓰더라구요 .

그래서 신문지로 막아놨는데 뚫어가지고 저렇게 불쌍한 눈으로 저희 엄마를 쳐다봤는데

귀여워서 찍어봤어요 .

그래서 결론은 대궁이 아무것도 못먹었어요 또르

대궁쓰 아련 

언제부턴가 대궁이는 근육질로 변해서 진짜 대회나가면

일등할것같아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엔 주방쪽에 저렇게 스핑크스 처럼 앉아있어서 찍었는데 

찍을 때는 분명 귀엽다고 느꼈는데 이제보니 좀 무서워요 .

파이터 같아요 파이터 .. ⊙﹏⊙

 

음 하고싶은 얘기이 너무 많아서 대궁이 2탄까지 써보려고합니다.

2탄은 다음에 올릴께요 ~ ! 

다들 오늘 하루 잘 마무리하시고 , 화이팅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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